개업 초기에 “왜 개업을 했냐”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. 생각해보니 제가 개업을 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.
부러워서요.
누군가는 자신이 만든 간판 아래서 일하고, 자신의 방식으로 고객을 만나고, 하루하루를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었어요. 그 모든 대표님들의 모습이 너무 멋있고, 너무 부러웠습니다.
회계법인 안에서 일하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지만, 그만큼 제 한계도 정해져 있었습니다.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잘 해내는 것도 좋았지만, 어느 시점에는 저도 그들 처럼 나만의 방식으로 일하고 성장하고 싶었습니다.
부러워서요, 그 마음으로 개업을 했습니다.
그 마음은 저만의 이야기가 아닐 것입니다.
많은 사장님들과 대표님들도 같은 마음으로 처음 사업을 시작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.
누군가를 부러워하는 마음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 가장 순수한 출발점이라 생각합니다.
부러운 누군가 처럼 조금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바로 성장을 향한 진짜 에너지니까요.
그 마음이 있기에, 모두가 잠든 새벽 눈을 떠 가게 문을 열고, 모두가 퇴근한 늦은 밤까지 일을 이어가시는 거겠죠.
저는 그 마음이 오래도록 꺼지지 않도록 곁에서 돕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.
숫자를 대신 계산하는 사람이 아니라, 대표님의 꿈을 함께 이해하고 그 마음이 현실이 되도록 돕는 회계사가 되고싶습니다.

